'충주맨' 떨게 할 '양산 유튜브' 떴다… B급 감성 폭발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6.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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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산시 일자리센터 워크넷 홍보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양산시 유튜브 캡처최근 양산시 일자리센터 워크넷 홍보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양산시 유튜브 캡처


경상남도 양산시가 '제2 충주맨'을 예약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B급 감성을 입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양산시 유튜브 계정에 따르면 양산시 홍보팀의 하진솔 주무관과 팀장이 출연한 '양산 일자리센터 워크넷' 홍보영상은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올라왔는데 한 달도 안돼 조회수 26만회를 기록했다.



양산시는 인스타그램에서 특히 빛을 발하고 있다. 양산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유튜브보다 많은 4만7000명이다.

유튜브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양산 일자리센터 워크넷' 홍보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는 무려 822만 조회수를 냈다.



양산시 홍보팀 막내와 팀장이 함께 '에스파'의 '수퍼노바' 안무를 따라한 동영상이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 역시 2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충주맨' 떨게 할 '양산 유튜브' 떴다… B급 감성 폭발
현재 양산시 계정은 유튜브 동영상은 387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5155개가 올라와 있다.

양산시 홍보영상은 주로 등장하는 홍보팀 막내 하진솔 주무관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 주무관이 출연한 다른 동영상에도 "아직도 팀장님 믿니?", "진솔아 깡냉이 축제를 믿니?", "진솔 업고 튀어" 등의 댓글이 달린다.

동영상의 B급 감성을 담당하고 있는 홍보팀장도 인기다. "팀장님, 특진시켜주세요", "충주맨 외에 또 공무원 이름을 알게 될 줄이야", "양산시야, 승진 아님 연봉 올려줘라"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 원조 유튜브인 충주시 계정은 현재 구독자 75만2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부터 충주 공무원 VLOG, 낮잠 방송 등 지자체 채널에서 기존에 볼 수 없던 신선한 영상들을 꾸준히 올려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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