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연구 전문기업 '바이엘티', '딥테크 팁스' 선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6.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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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민 바이엘티 대표/사진제공=바이엘티강상민 바이엘티 대표/사진제공=바이엘티


바이러스 연구 전문기업 바이엘티(ViEL-T, 대표 강상민)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엘티는 RNA 바이러스와 바이러스 감염성 질병 관련 치료제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의약 기업이다. △항바이러스 신약 △혁신 항암 기술 및 항암제 △바이러스 감염 및 질환 치료 가능 연구 모델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기술에 대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강상민 바이엘티 대표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및 간세포암 동시 치료 가능 RNA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딥테크 팁스 사업을 통해 비임상시험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7년까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및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딥테크 팁스는 정부의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7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바이엘티는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 및 추천을 받아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회사의 혁신 기술력과 사업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바이엘티는 3년간 최대 17억원(R&D 15억원, 창업·마케팅 2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회사는 2030년까지 국내 순수 기술로 항바이러스제 3종,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제 2종을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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