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종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사장 승진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CEO(최고경영자) 지원 조직 'Corporate Center'(코포레이트 센터)를 이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CEO 직속으로 Corporate Center를 신설한다.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위상이 높아지면서 CEO 의사결정을 밀접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의도에서다. 해당 조직은 전략, 재무, 기업문화, 구매 부문 등을 편제해 전사 지원 조직 기능을 통합적으로 조율하게 된다.
송 사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와 동 대학원 경제학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SK텔레콤에 입사해 IR실장, 성장전략그룹장, 미래경영실장, 경영지원단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SK하이닉스로 이동해 미래전략본부장, 마케팅/영업 담당 등을 맡았다. SK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