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채널 '라임'..플랜엠·생명의전화 등 개발·운영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6.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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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가 최근 청소년 상담 플랫폼 '라임(LIME)'을 론칭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위기 단계별로 24시간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형태의 앱(애플리케이션)이다.

'라임'은 라이프 메이트(Life-Mate)의 약자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앱을 통해 자신의 심리·정서적 불안과 위기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청소년들은 △게시판 △채팅 △음성 △화상 중 선호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동일 상담사와 최대 8회까지 연속 상담할 수 있다.



또 위기 단계별로 세분화된 24시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채팅 상담 중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화상이나 음성 상담으로 전환, 연속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전문가들이 개발한 심리검사와 감정 기록 캘린더 등 청소년이 정신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툴도 제공한다. 필요 시 후속 조치가 가능한 상급병원 등의 전문기관과 연계한 핫라인도 운영될 예정이다.

소셜임팩트 컨설팅 그룹 플랜엠(대표 김기룡)과 빅워크(대표 장태원)가 해당 앱의 개발에 참여했다. 플랜엠은 2010년 설립 이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해 온 회사다. 빅워크는 걸음을 통해 기부하는 기업 연계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캠페인 등으로 소셜임팩트를 만들어가는 회사다.



'라임'의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가 맡는다. 이들은 라임을 통해 청소년 사망률 1위인 '자살'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심리 및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상담 채널 '라임' 로고/사진제공=플랜엠청소년 상담 채널 '라임' 로고/사진제공=플랜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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