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많이 좋아졌다"…소속사 착취 피해 이겨낸 유진박 근황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6.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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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양극성 장애(조울증) 진단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9)이 '전 소속사 착취 피해 사건'을 겪은 뒤 일상을 되찾은 근황에 대해 알렸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지난 21일 '유진박을 만나다, 떡갈비집 사장님이 모든 걸 바꿨다…조울증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2024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충북 제천의 한 떡갈비 전문점에서 유튜브 제작진과 만난 유진박은 "요즘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 몸 상태가 괜찮다"며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니까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했다.

유진박은 조울증에 대해선 "약도 잘 먹고 있어 (증상이) 많이 안정됐다"며 "제 조울증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웃었다. 그는 "도시에 살다가 시골에 오니까 (건강이) 좋아질 수밖에 없더라"며 시골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유진박은 떡갈비 식당에 머무르는 이유에 대해 "어머님과 옛날에 여기 식당에 온 적이 있다"며 "그때 떡갈비 먹으면서 음식점 주인인 박 회장님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회상했다.

2009년 유진박은 전 소속사와 매니저로부터 착취당했다. 당시 매니저는 유진박을 유흥업소 등에 데리고 다니며 바이올린 공연을 강제했다. 매니저는 유진박을 감금하거나 폭행하기도 했다.

착취 사건 이후 어머니와 살았다는 유진박은 "어머니가 (2015년) 돌아가신 뒤 떡갈비집 사장님이 가게에서 지내라고 제안을 주셨다"며 "음식점 옆에 '헤이 유진'이란 이름의 콘서트홀까지 얻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현재 금전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냐는 물음에 유진박은 "행사와 공연 등으로 (돈을) 벌면 변호사가 전부 관리 중"이라며 "버는 돈 모두 (안전하게)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유진박은 "이모와 고모, 박 회장님, 지금의 매니저 등도 있으니 문제가 없다"며 "아직도 제 이름을 듣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연들) 열심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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