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1) =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 사고로 공장 내부 관계자 20여명이 공장 2층에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0명은 소재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건물. (독자제공)2024.6.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화성=뉴스1)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리튬전지 제조공장(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5시간여가 지난 현재 연락이 두절된 인원은 23명이다.
최초 발화는 아리셀 공장 11개동 중 3동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튬전지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63대와 인력 15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망자가) 정확히 몇 구다, 이렇게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