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과민증 검사' 바이오 헬스테크 바이오컴, 롯데벤처스 미래식단 선정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4.06.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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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과민증 검사 전문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이오컴(대표 정희용·전태준)은 롯데벤처스 미래식단(未來食:團, The Food Changers)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바이오컴사진제공=바이오컴


미래식단은 롯데그룹의 푸드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 등의 푸드 계열사와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의 유통 계열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협업하는 프로젝트다.



바이오컴은 36:1의 경쟁률을 뚫고 미래식단 4기에 선정되어 최대 3억원 투자, 최대 2천만원의 PoC 자금 지원, 공유 오피스 지원, 후속 투자 검토, 크레딧 및 바우처 할인혜택 등을 지원받게 됐다.

바이오컴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음식물 과민증 검사로 2만건의 면역과민반응 관련 바이오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롯데벤처스 미래식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의 주요 섭취 음식물 중 높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음식물 항원이 포함되지 않은 allergy free 케어푸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태준 바이오컴 대표는 "특허 받은 음식물 과민증 검사를 이용한 머신러닝 기반 식단 추천 서비스를 활용하여 모두에게 똑같은 추천 식품이 아닌 개인의 면역과민반응에 따른 주의해야 할 식품, 대체 식품, 추천 식단을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롯데벤처스 미래식단 프로그램으로 바이오 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 솔루션과 케어푸드를 제공해 나아가 국민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제고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컴은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벤처기업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3월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과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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