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프리미엄 아울렛서 완판된 제주흑돼지..."일 년에 한 번은 제주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6.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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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가 23일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방문객에게 제주 왕복 항권권을 선물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제주도오영훈 제주지사가 23일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방문객에게 제주 왕복 항권권을 선물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제주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주말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았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세일즈'에 나선 것으로, '공정한 가격', '높은 서비스 품질'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오영훈 지사가 지난 23일 경기도 여주시 여주프리미엄에서 '제주의 하루+ 인(in) 여주'를 개최하고 국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 아울렛의 주말 평균 방문객이 2만5000명에 달하고 이 중 97%가 내국인인 만큼 올 여름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제주를 찾아달라는 의미다.



오 지사는 "자연환경, 안전, 문화시설을 모두 갖춘 제주도는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성장했다"며 "공정한 가격, 높은 서비스 품질, 자연환경을 지키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관광을 주요 테마로 고향사랑기부제, 도정 주요 사업 소개, 제주 특산품 판매 등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즉석 판매한 프리미엄 하우스 감귤과 바나나, 애플망고, 명품 흑돼지고기, 전복, 뿔소라 등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제주의 하루+인(in) 여주' 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오영훈 지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와 현장 방문객/사진제공=제주도제주의 하루+인(in) 여주' 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오영훈 지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와 현장 방문객/사진제공=제주도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임희정 씨는 "제주도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기 위해 1년에 1번 이상은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제주관광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한다면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들도 다시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새로운 제주여행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관광윤리 운동인 '제주와의 약속'을 진행하는 등 제주관광 신뢰 회복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오 지사가 강조하고 있는 '지속 가능 여행'의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국내 대표 힐링 관광지로 위상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공정한 가격의 약속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약속 △좋은 서비스 품질의 약속 △자연환경 보전의 약속 △친절한 미소의 약속 △따뜻한 마음의 약속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위한 약속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보전·공존·존중'의 제주관광을 띄운다.


오 지사는 "공정한 가격, 환경가치 증진에 뜻을 모으고, 제주 문화를 존중하겠다고 제주 관광업계와 여행객 모두가 서로 약속하는 자리"라며 "선포식을 통해 제주관광이 새롭게 태어났음을 국민에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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