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 다음 목적지는?…해양탐사 심포지엄 열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6.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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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탐해3호 취역 기념 심포지엄에서 김세준 부원장(왼쪽에서 9번째)과 주요 참석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탐해3호 취역 기념 심포지엄에서 김세준 부원장(왼쪽에서 9번째)과 주요 참석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난 7일 첫 출항한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자원연)은 21일 여수 소노캄에서 해양 자원 탐사 분야 전문가와 학생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탐해 3호 취역 기념 '해양탐사의 새로운 도약'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4년 한국자원공학회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지질자원연이 주최하고 한국자원공학회와 한국석유공사가 주관했다.



김진호 지질자원연 탐사선건조사업단장이 '자원 안보 및 해양과학 발전을 위한 탐해 3호 역할'을 주제로 기조 발표한 후 공공·민간·학계 출신의 패널이 모여 △해양 지질 및 지화학 연구 △지구조(구조지질학) 연구 △해역 지진 △국방 분야 등 탐해 3호의 활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석 지질자원연 해저지질탐사연구센터장은 국내·대양 및 극지 해양 자원탐사, 이산화탄소 저장 공간 모니터링 등 탐해 3호를 활용한 국내외 해저탐사 연구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해양 탐사 및 해양 지질·지형 연구, 해양 환경 변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탐해 3호는 지난 7일 서해 군산 분지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찾기 위해 출항했다. 2025년에는 태평양 전역 해저퇴적물의 희토류 매장 정보를 확보해 희토류 정밀탐사 후보지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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