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서 중고차 사면, 하이패스 바로 이용 가능" 도공과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6.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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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교통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옥병석 영업본부장(오른쪽)과 엔카닷컴 김준성    B2C사업실 이사(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21일 교통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옥병석 영업본부장(오른쪽)과 엔카닷컴 김준성 B2C사업실 이사(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엔카닷컴과 중고차 매매 고객의 하이패스 단말기 고객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 21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엔카닷컴에서 중고차를 구입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은 차량 명의변경 후 별도로 요금소를 방문해 하이패스를 등록하지 않아도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하이패스 고객정보를 최신화할 수 있게 되고 운전자는 고속도로 2차 사고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한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 대피콜'과 '미납통행료 알림톡' 등의 서비스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다.

협약에는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뿐만 아니라 미납통행료 조회·납부, 단말기 품질 상태 조회, 2차 사고 예방 대국민 캠페인, 기타 하이패스 관련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이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 협약에 참여함에 따라 공사가 앞서 체결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KB캐피탈, 케이카를 포함해 중고차 매매 시 대부분의 경로에서 하이패스 단말기 고객정보가 자동 연계된다.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은 "협약으로 중고차도 신차처럼 하이패스 고객정보가 자동 연계되어 고객편의가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이용객이 하이패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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