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 론칭 "채널 확장·서비스 고도화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6.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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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 론칭 "채널 확장·서비스 고도화 추진"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THEUS)'가 지난 22일 공식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어스 운영사이자 하이브 자회사인 바이너리 코리아(BINARY KOREA)는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 팬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날 하이브 용산 사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도티를 비롯해, 옐언니·치즈필름·또또커플 등 입점 크리에이터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디어스의 정식 출범을 축하했다.

크리에이터들은 디어스 로고와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디어스에 사진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현장에는 디어스 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아직 디어스에 입점하지 않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디어스 관련 정보와 체험 기회을 제공했다.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 론칭 "채널 확장·서비스 고도화 추진"
디어스는 각 크리에이터 별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팬들과의 소통, 온오프라인 이벤트 실행, 미디어 플랫폼과의 연결 등이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표방한다.

'스페이스'는 크리에이터가 본인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하위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 △팬들과 소통하는 게시판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 크리에이터가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연동할 수 있는 '미디어' △팬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공유하는 '이벤트' 등의 메뉴로 구성된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업로드 일정이나 온오프라인 행사 등 관련 일정도 '캘린더' 기능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디어스에 가입한 유저들도 개별 스페이스를 갖게되며, 자신의 스페이스에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포스팅하거나 외부로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유저들의 스페이스에 방문해 글과 댓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디어스는 지난 3월초 베타 테스트 시작과 함께 도티, 옐언니 등 유명 크리에이터 8팀이 우선 입점했다. 여기에 지난 20일 종합 모바일 게임 크리에이터 '테드TV', 게임 크리에이터 '하창봉', 웹드라마 제작 스튜디오 '치즈필름'과 파워 숏폼 크리에이터 '신사장', 지식정보채널 '1분만'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16개 팀이 추가 합류해 현재 총 24팀의 크리에이터가 입점해있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 사업 노하우와 바이너리코리아의 서비스 개발 경험 시너지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팬이 우리(US)가 되는 All-in-One 컴패니언 앱'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크리에이터 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기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대체제가 아닌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이벤트, 캘린더, 라이브 소통 등 맞춤 기능을 제공하며, 팬덤에게는 지속가능한 소통의 장이자 나아가 크리에이터에게는 대안적 비즈니스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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