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DB를 쉽게 클라우드로 이전", 오라클 자율운영 DB 정식 지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6.24 09:33
글자크기
"오라클DB를 쉽게 클라우드로 이전", 오라클 자율운영 DB 정식 지원


오라클은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미국 동부 리전에서 제공 중인 '오라클 DB(데이터베이스) 앳(@) 애저' 서비스가 이제 '오라클 자율운영 DB'를 정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애저 데이터센터 내의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두 번째로 실행되는 오라클 DB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DB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라클이 직접 운영·관리한다.



고객은 오라클 자율운영 DB를 통해 기존 오라클 DB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이전)할 수 있다. 현재 오라클 자율운영 DB는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의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오라클 DB는 전 세계의 주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보관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널리 사용하고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DB는 애저 포털 및 API(소프트웨어간 통신규격)와 통합돼 있다. 완전히 자동화된 관리형 오라클 DB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기업이 단순한 작업에서부터 가장 중요도 높은 업무를 망라한 모든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마이그레이션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자율운영 DB는 또한 내장된 AI 기능 및 개발자 맞춤형 LLM으로 애플리케이션 혁신 가속화를 지원한다.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는 오라클 DB에 내장된 벡터 처리 기능인 AI 벡터 검색(AI Vector Search)을 활용해 다양한 형식(PDF,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클립 등)의 독점 비정형 데이터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단일 SQL 쿼리를 통해 벡터 데이터를 다른 구조화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간단히 병합하여 보다 풍부한 인사이트에 기반한, 더욱 효율적이고 민첩한 데이터 분석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사용 사례 전반에 대응하는 데이터 및 개발 모델의 전체를 수용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을 간편하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또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통합 과정을 생략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카란 바타(Karan Batta) OCI 수석 부사장은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 중 96%를 비롯한 수천 개에 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에서 오라클 DB를 통해 자사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라며 "오라클은 오라클 DB 앳 애저의 출시 이후 폭발적인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계속해 왔고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애저 고객들에게 자율운영 DB를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


또 "오라클 자율운영 DB는 기업의 데이터센터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애저 기반 개발자가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