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자·통신망 표준기술, 미국·일본·캐나다 산업계와 교류 추진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6.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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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표준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주요국 산업계와 만나 기술을 교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ICT 표준기술 비즈니스 교류회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표준기술 교류회는 국내 산업체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해외 산업계와 효율적으로 협업하도록 하기 위해 해당 분야 국내 협회, 조합, 단체 등 협력기관을 활용해 해당 기술 분야 시장·기술 선도국 또는 대규모 시장을 보유한 국가의 산업계와의 교류하도록 한 행사다. 상호 기술·정보 교환, 협력 관계 구축 및 기업 간 비즈니스 연계 기회 확보 등이 목적이다.

표준기술 교류회 프로그램은 △핵심기술ㆍ표준특허 등 표준기술 교류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매칭, 제품 서비스 시연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 △해외기관 간담회를 위한 표준정책 연계 등 3가지 목적별 8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TTA는 올해 표준기술 교류회 협력 기관으로 시장 파급효과, 표준 연계성, 결과의 활용성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양자기술 분야에서 '미래양자융합센터' △공공안전 통신망 분야에서 '한국공공안전통신협회' 2개 기관을 선정했다.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코위버 및 노르마 등, 공공안전 통신망 분야에서는 사이버텔브리지, 한스웰, 유캐스트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빠르게 변화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해외 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핵심 기술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표준기술 교류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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