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급 인사…육성권 조사관리관·남동일 사무처장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2024.06.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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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일 신임 사무처장, 육성권 신임 조사관리관. / 사진= 공정거래위원회.남동일 신임 사무처장, 육성권 신임 조사관리관. /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1급 인사를 냈다. 육성권 전 사무처장이 조사관리관에, 남동일 전 경쟁정책국장이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육성권 신임 조사관리관은 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 △사무처장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국장 등을 역임했다.

육 조사관리관은 시장감시국장 재직 시 이동통신 3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속도에 관한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 행위를 제재한 바 있고 기업집단국장 재직 시 삼성의 사내 급식 계열사(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행위, 하림의 계열사 부당지원행위 제재와 같은 주요 사건처리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남동일 신임 사무처장은 2회 지방고시 합격 후 1997년 공직에 입문, △경쟁정책국장 △소비자정책국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남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장과 소비자정책국장을 역임하는 등 공정위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고 최근 공정거래 분쟁 관련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통합법 제정 추진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국민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왔다.



공정위는 "육 조사관리관은 법학 전문성 및 풍부한 사건부서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사건 전체를 총괄하게 될 조사관리관의 역할을 잘 수행함으로써 공정위 사건처리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 사무처장은 대변인,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 등의 근무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공정위 대내외적 소통 역량이 필수적인 사무처장 직위에 적임자라고 할 수 있어 공정위 정책 분야에서의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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