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24일(한국시간) 밀워키와 홈경기에서 5회 말 루이스 아라에즈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408560852979_1.jpg/dims/optimize/)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팀의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5로 뒤지던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 토비아스 마이어스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낮은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김하성은 7회 말에는 중견수 쪽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글러브에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이어 9회 말에는 유격수 쪽 땅볼을 날렸는데,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한 차례 더듬으면서 처리가 늦었지만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아웃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됐다.
![김하성의 타격 모습.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408560852979_2.jpg/dims/optimize/)
지난해(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에 비해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홈런이나 도루 등 누적 기록은 지난해와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다. 여기에 삼진-볼넷 비율(44볼넷-48삼진)도 2023시즌(75볼넷-124삼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2-6으로 패배했다. 밀워키와 4연전 첫 3경기를 모두 쓸어담는 등 4연승을 달리던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스윕에 실패하게 됐다. 시즌 승률은 0.500(41승 41패)이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위치하며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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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샌디에이고는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1회 말 병살타로 기회를 놓친 샌디에이고는 2회 초 1, 2루 위기에서 살 프렐릭과 블레이크 퍼킨스의 적시타로 3점을 먼저 잃었고, 브라이스 투랑의 3루타와 타일러 블랙의 중전 적시타로 0-5로 밀리게 됐다. 5회 한 점을 따라갔지만, 7회 초 제이크 바우어스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다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408560852979_3.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