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동해 가스전 관련주 입지…목표주가 '상향'-신한투자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6.24 08:23
글자크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8,500원 ▲2,000 +3.54%)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동해 가스전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6% 줄어든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9.6% 감소한 2872억원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인 8조1500억원, 2733억원에 각각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2분기는 LNG 발전소 가동률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하는 시기인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 터미널을 활용해 도입단가를 낮춘 효과에 급전 순위 상승에 따른 전력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구동모터코아 판매량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 관련 산업부장관 회의에 참여하면서 관련주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며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해상 가스전 탐사·개발 경험을 갖추고 있고 현재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신규 가스전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경제성이 발표될 2025년에는 기대감 소멸로 주가 상승 동력이 약해질 수 있으니 구동모터코아 흑자전환 및 세넥스에너지 판매량 증가 등 본업에서의 성장이 나타나며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