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반도체, AR 시장 개화 수혜주…"추가 수주 기대감↑"-유진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6.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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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사피엔반도체 (22,100원 ▲650 +3.03%)가 빅테크 기업의 마이크로LED 시장 진출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24일 분석했다. 별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초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에서 비전프로가 출시됐고,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프로를, 2026년에는 메타에서 AR 글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사피엔반도체가 전문적으로 개발 중인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반도체(DDIC)는 증강현실(AR)용 초소형 제품 등에 사용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초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사피엔반도체는 메모리를 내장한 디지털 방식 픽셀 회로(MIP)를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최대 75%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90% 조립 원가 절감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초소형 디스플레이용 DDIC는 국내 협력 업체와 공급망을 형성해 토탈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차량용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스플레이로 나아가기 위해 고객사와 연구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빅테크 고객사들과 다양한 개발 문의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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