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온주완이 출연해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전남 여수 맛집 기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온주완에게 "예전에 사람을 구했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고, 온주완은 "갓 데뷔했을 때 일"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이어 "젊은 치기에 갓길에 차를 세웠다. 가서 봤더니 외국인이더라. 트렁크에 가서 뭘 꺼내려고 하더라. 영어는 안 되지만 보디랭기지로 '헤이, 헤이. 스톱. 왜 그러냐. 너 헛짓거리 하지마'라고 하고 친구와 그 여성분을 집까지 모셔다드렸다"고 했다.
앞서 온주완은 2019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도 이 사연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온주완은 자유로 갓길에서 한 여자가 신발도 없이 맨발로 역주행으로 도로를 달리고 있던 걸 발견했다며 "차에 타시라고 하고 무슨 일인지 물었는데 '영어를 배우고 집에 가던 중 영어 선생님이 추행하려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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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성을 집에 데려다주던 중 갓길에 서 있는 성추행범 차량을 발견한 온주완은 정차 후 성추행범에게 다가가 "우리나라에서 이런 짓 하지 마"라고 경고한 뒤 여성의 귀가까지 도왔다고 했다. 그는 차량 번호까지 메모해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