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로 장애 있는 11세 손자 심정지…80대 조부모 화상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6.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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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전남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장애가 있는 10대 소년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80대 조부모는 화상을 입었다.

2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2분쯤 영광군 홍농읍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일부를 태운 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약 40분 만에 진화됐다. 주택 내부에서는 지체 장애가 있는 A군(11)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집에 함께 있던 A군의 할머니(80)와 할아버지(87)는 대피했지만,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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