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최대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Westfield Forum des Halles)에서 ‘K-관광 로드쇼’ 행사가 열려 메인 무대가 설치된 광장이 참석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6.23/뉴스1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관광 홍보를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벌인 이번 행사는 ‘K-컬쳐의 본고장, 한국으로’(Visitez la Cor?e, le berceau de la K-Culture)라는 슬로건으로 파리 시내 최다 유동인구 지역 /사진=(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4만여명 이상 참여한 이번 'K-관광 로드쇼'는 문화 강국이자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열린 최초의 대형 한국 관광 홍보 행사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3000여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33% 이상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 체험형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현지 10~30대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콘셉트로 만든 홍보 구역에선 한복 필터 사진 촬영, 한국관광 광고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도록 해 긴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어학연수·유학 등 교육 여행과 한국문화 체험, 스포츠 관광상품 안내 등 프랑스 현지의 관심사에 맞춘 관광상품 안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높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가치 관광객이다"라며 "프랑스인들이 해외여행 경험은 많으나 방한 경험이 많지 않아 오히려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최대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Westfield Forum des Halles)에서 ‘K-관광 로드쇼’ 행사가 열려 ‘내가 한국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 콘텐츠 제작 경연’에서 우승을 한 스와니 모르텔리에(Swanny MORTELLIER) 씨가 부상으로 주어진 대한항공 파리-인천 왕복 비행기 티켓을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에게 전달받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관광 홍보를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벌인 이번 행사는 ‘K-컬 /사진=(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