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도미니카공화국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조 추첨 결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315505494958_1.jpg/dims/optimize/)
23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2024 도미니카공화국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조 추첨이 진행됐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U-17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스페인, 미국, 콜롬비아와 B조에 묶였다. '역대급' 죽음의 조다. 스페인과 콜롬비아는 직전 2022년 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 조에 속한 미국 역시 강팀이다. 미국은 2008년 초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은 8강에서 미국을 만나 2-4로 패했다.
한국은 14년 전인 2010 트리니다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으로 남아있다.
김은정 감독은 대한축구 협회를 통해 "조 편성이 까다로운 건 사실이지만 월드컵은에서는 쉬운 상대가 없다. 대진이 확정됐지만 달라질 것은 없다"며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해온 것들을 잘 수행하면 2010년 업적을 우리가 못 하리란 법은 없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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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다. 북한은 멕시코, 케냐, 잉글랜드와 C조에 묶였다. 일본은 폴란드, 브라질, 잠비아와 D조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