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3국은 역내 경제안보 및 산업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3국 간 협력을 민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3국 경제단체 주도로 한미일 재계회의를 발족한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3국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신설하는 방안 등이 모색될 가능성이 있다.
대중 수출 통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중국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반도체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각종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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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한국 주도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비롯해 원전, 청정수소, 암모니아 등 에너지 분야 협력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3국은 회의 마지막 날 논의 성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는 한미 양국 간 협력의 심화·발전, 한미일로의 협력 확장을 위한 민·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한미 양국, 한미일 3국 간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다양하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