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남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첫번째 자체 보유 LNG운반선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Woodside Scarlet Ibis)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명명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김태우 해운사업부장(전무), 마크 애봇츠포드 우드사이드 마케팅·트레이딩 부문 부사장, 줄리 팰론 기업지원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전 운항을 기원하며 닻줄을 절단하는 대모(代母) 역할은 팰론 부사장이 맡았다./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남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첫번째 자체 보유 LNG운반선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Woodside Scarlet Ibis)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김태우 해운사업부장(전무), 마크 애봇츠포드 우드사이드 마케팅·트레이딩 부문 부사장, 줄리 팰론 기업지원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전 운항을 기원하며 닻줄을 절단하는 대모(代母) 역할은 팰론 부사장이 맡았다.
글로벌 가스 해상운송 시장에서 LNG운송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운송 내내 화물을 영하 162도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 저장 시설이 필요하다. 또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LNG, 수소·암모니아 등 저공해 에너지들이 부상하고 있어 LNG 운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2030년까지 전 세계 LNG 공급이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LPG에 이어 LNG 운송까지 가스 해상 운송 사업의 속도를 올리겠다"며 "나아가 미래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의 해상 운송 역량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