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열대야'…관측 이래 가장 빨랐다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06.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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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7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하며 열대야를 이겨내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해 8월 7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하며 열대야를 이겨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1일 서울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하면서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22일 "최근 기온이 높았던 가운데, 지난 21일 밤 사이 남풍이 유입되고 흐린 날씨로 인해 밤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서울에는 밤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때를 말한다.



올해 첫 열대야는 지난해 첫 열대야가 6월 28일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7일 가량 빨랐다.

또 기상청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빠른 열대야였던 2022년 6월 26일보다도 앞서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에는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매우 높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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