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각) 오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감비아의 평화 구축 경험'을 주제로 열린 평화구축위원회(PBC) 회의에 참석해 2017년 PBC 의장직 수임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4.6.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21일(현지시간) 조태열 장관은 유엔 본부 참석차 미국 출장 중에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최근 북러 협의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최근 북러 조약에 대해 '미·일 외교장관과 연쇄 통화를 갖고 북러 정상회담 대응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며 "우방국인 미·일과 적시 협의를 통해 긴밀한 공조 하에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미중 간의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보리가 제 역할을 수행하는 게 어려워졌다"며 "그런 의미에서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를 위한 안보리의 역할은 (오히려)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