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지난 20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이 걸어가고 있다./사진=뉴시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전라권과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전 6~12시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내일(23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북부 서해안과 강원 남부에도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수도권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8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5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제주 29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상된다"며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