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주차장 두칸 쓴 외제차…"차주가 운동하는 건장한 남자, 어쩌냐"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6.21 13:58
글자크기
빌라 주차장 두칸 쓴 외제차…"차주가 운동하는 건장한 남자, 어쩌냐"


주차칸 두 칸에 걸쳐 주차해 놓은 외제차. /사진=보배드림 캡처주차칸 두 칸에 걸쳐 주차해 놓은 외제차. /사진=보배드림 캡처
주차칸을 두 칸씩 쓰는 민폐 이웃과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칸씩 주차하는 차, 어떻게 해야 좋은 방법일까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가 올린 두 장의 사진에는 검은색 외제차가 주차칸 두 칸의 정중앙에 세워져 있거나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처음엔 잠시 급한 일이 있겠거니 했는데 계속 보니 그냥 주차해 놓은 거였더라. 두 칸 이상 남지 않았을 때만 올바르게 대고 아니면 항상 저렇게 주차해 놓더라. 사진은 두 장이지만 여태까지 저러는 걸 다섯 번 이상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맞대고 이야기하기엔 여기가 빌라촌이라 어디 끌려가서 폭행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어서 조심스럽다. 차주를 얼핏 봤었는데 운동하는 건장한 남자분이었다. 문자로 '올바르게 주차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맞을까. 평화롭게 해결해 보고 싶은데 스트레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차주가 왠지 불법적인 일할 것 같다" "저런 놈들이 동네마다 있는 게 신기하다" "저렇게 주차하면 자기가 세 보인다고 생각하나?"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