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향서를 주고받은 기업은 오만의 '아틀란티스 와이드'(가스&페트롤리움 트레이딩 아틀란티스 와이드)다. 아틀란티스 오만 페트롤리움의 모회사로,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에드녹과 에마라트의 공식 벤더사다. △원유 △디젤 △가스 등을 거래하는 기업으로, 최근 오만 정부와 '오일 탱크 터미널 사업'을 위해 협력 중이다.
지에스아이엘이 중동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사우디 아람코 '자푸라 프로젝트' 현장에 회사의 스마트 안전 시스템 '4S'(스마트 사이트 세이프티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동 스마트 안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하심 호세이니 아틸란티스 와이드 대표는 "오만의 정유 사업 플랜트 및 건설 현장에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양사 간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ESG 경영 및 스마트 안전 사업화를 추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에스아이엘이 UAE 및 오만을 중심으로 중동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많은 한국 기업이 중동에 진출하고 있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편"이라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지에스아이엘이 이번 프로젝트에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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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 호세이니 '아틸란티스 와이드' 대표(사진 왼쪽)와 이정우 GSIL 대표가 오만 시장 스마트안전시스템 도입 관련의향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지에스아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