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및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제20차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21.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이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및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제20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올해 열대야가 작년보다 16일 빨라지고 중동에서는 52도에 달하는 기록적 폭염을 보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우려할만한 무더위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정책의 '현장작동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이 장관은 그간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후속 대책을 통해 의미있는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주최자 없는 축제에 대한 지자체장의 안전관리 의무화, 112 반복신고 감지시스템 및 인파관리지원시스템 도입 등 의미 있는 정책 개선이 이뤄졌다"면서 "또 집중호우를 대비해서는 지하차도가 15센티미터 이상 침수되거나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경우 즉시 통제하도록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규정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러면서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을 16개소에서 431개소로 확대해 설치 중이며, 침수위험 지하차도별 4인 담당자를 지정해 상황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또 침수상황시 긴급재난문자를 자동발송하며 침수우려 도로에 대해서는 내비게이션 알림을 실시하는 등 지하차도 안전관리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