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그룹 카라 멤버인 가수 고(故) 구하라 영정사진, CCTV에 포착된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범인 /사진=머니투데이 DB, SBS '그것이 알고 싶다'](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109023131338_1.jpg/dims/optimize/)
오는 2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아직은 어느 운 좋은 도둑 이야기 -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편으로 진행된다.
구하라는 카라 멤버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11월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그리고 고인의 장례식을 진행하고 약 두 달이 지났을 무렵, 의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집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고 구하라의 집 앞마당에 침입한 낯선 남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자는 유가족이 집을 비운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경찰은 "비밀번호를 누르려고 시도한다는 자체가 기존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 도둑이 비밀번호를 누른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라고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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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속 범인은 현관문에 다가선 뒤 도어록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CCTV 화면도 흐릿해 침입 및 도주 경로가 정확히 어디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범인의 정체는 여전히 의문이다. 금고 속 휴대전화에 보관된 내용이 알려지는 걸 막으려는 누군가의 청탁을 받고 범행한 것일지, 버닝썬 사태와 연관된 인물일지 그 무엇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범인의 침입 및 도주 경로를 3D 시뮬레이션 및 재연실험을 통해 분석해 보고, 적외선 CCTV의 색상화 작업과 첨단 AI 기법으로 몽타주를 복원해 범인을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