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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8000억원(전 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129%), 5조8000억원(+99%, 흑자전환)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우호적인 환 영향 가운데 AI(인공지능) 기반 HBM(고대역폭메모리), eSSD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메모리 출하와 판가 모두 전 분기에 이어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은 25조원, 내년 영업이익은 35조원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HBM 후공정 기술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HBM3E 12단을 유의미한 물량으로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HBM 넷다이(Net Die·웨이퍼 한 장에서 나오는 칩의 개수) 페널티에 따른 생산 b/g(비트그로스) 감소로 디램 업황 개선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