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GP)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4400억원, 영업이익(OP)은 4% 증가한 87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본사 GP와 해외 GP는 각각 4% 늘어난 1100억원, 34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고 업황이 기대만큼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는 않지만, 국내외 주요 광고주향 실적 개선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계열 광고주 영향으로 실적 역시 꾸준히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광고주의 매출 감안시 50% 이상, 약 1700억원 가량의 GP가 추가 상승할 수 있는데 이는 제일기획 전체 GP의 11%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2017년부터 대규모 M&A(기업 인수·합병)로 인한 현금 유출이 없을 경우는 배당성향 60% 수준의 고배당 정책을 시행했다"며 "대신증권 추정 2024년 추정 주당배당금(DPS)은 1300원, 수익률은 7.2%"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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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면, 제일기획이 보유한 자사주 12%의 일부에 대한 단계적 소각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