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AI 산업 본격 진출…주가 상승 전환 기대감↑-유진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6.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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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 (21,600원 ▼400 -1.82%)가 인공지능(AI)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만큼 주가 상승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은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글과컴퓨터는 한국전력공사와 AI 및 데이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행정 업무에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며 대한민국 AI와 데이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의미하는 건 공기업 최초로 AI 기반 사무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는 점"이라며 "한글과컴퓨터가 AI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문서 작성 서비스와 전력 특화 검색 서비스를 포함한 소프트웨어를 시범 도입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으로 확산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하는 예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848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예상한다"며 "공공기관과 기관 대상 AI 사업 본격화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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