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조성진 삼성호암상 수상기념 리사이틀'에 초대된 안내견들의 모습./사진=인스타그램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조성진 삼성호암상 수상 기념 리사이틀'이 열렸다. 호암재단과 예술의전당이 주최한 공연은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고, 평소 공연을 보기 힘들었던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연 다음 날 문화공연 플랫폼 '클럽 발코니'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는 안내견 조끼를 입은 골든레트리버, 래브라도레트리버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문화 소외계층에 앞으로 더 많은 관람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안내견들 쪼르르 너무 귀엽다", "의미 있는 멋진 공연이었다", "안내견도 함께 관람하는 게 흔한 모습이 됐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해에는 역대 최연소로 삼성호암상 예술상 부문에 선정됐다. 삼성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과학(2분야)·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특별상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수상자에겐 순금 메달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