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26번째: 경북 민생토론회./사진제공=경북도
이 지사는 우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단순한 통합은 힘이 없다.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많이 이양받아야 미국의 주 정부처럼 실질적인 자치를 할 수 있고 다른 시도에서도 따라온다"며 "다극 체제로 발전돼야 지역소멸과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으므로 행정통합이 제대로 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간투자 활성화로 도내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특히 "대통령은 소득 3배를 달성한 경북의 농업대전환과 혁신농업 타운 성공모델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농업은 돈이 돼야 청년이 많이 온다.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것과 제도개선이 중요하다"며 농림부에 제도개선을 주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능력 있는 시·도지사들이 국제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재원과 권한을 많이 줘야 한다"며 "경북의 사례처럼 지방이 잘하는 정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번 토론회 내용을 국정운영에 잘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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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통령 주재로 열린 26번째 민생토론회에선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 경북'이란 주제로 동해안 수소산업벨트, 경주의 SMR국가산단, 구미의 반도체 특화단지 등 경북지역의 국가첨단산업 발전방안과 영일만대교,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경주~울산 간 도로확장 등 SOC 사업에 이어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권 휴양 벨트 조성 등의 주요 현안과 사업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