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꿈꾸는 출연연 연구자 모은다… '융합형 예비창업자' 모집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6.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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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출연연 융합형 예비창업자' 모집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에서 관계자가 대한민국 최초, 유일의 달 탐사 무인 로보틱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에서 관계자가 대한민국 최초, 유일의 달 탐사 무인 로보틱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기술, 사람, 노하우를 융합해 기술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출연연 융합형 창업 모델'의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NST는 출연연 융합형 창업 예비창업자를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업을 희망하는 출연연 연구원(개인 혹은 팀)이라면 누구나 대상이며, 20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출연연 융합형 창업은 서로 다른 연구 분야의 출연연 연구자와 기술을 융합해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기술 창업이다.

NST는 대형기술 이전, 융합형 창업 활성화 등 개별 출연연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이 수행하기 어려운 과업을 일괄 추진하고자 지난 4월 '출연연 사업화 공동 추진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한 바 있다.



TF는 바이오 분야 그룹(한국식품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지원연구원)과 창업 분야 그룹(한국기계연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2개 그룹으로 구성됐다. 향후 출연연 수요에 맞춰 그룹 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ST 산하 출연연 소속 연구자라면 누구나 융합형 창업에 참여 신청할 수 있다. NST는 "도전적 시도임을 고려해 융합창업팀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융합 창업캠프를 거쳐 예비융합창업 후보팀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 사업 계획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전문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스타트업 창업 컨설턴트)의 전담 지원을 받는다. 9월 초로 예정된 데모데이에서 최종 예비융합창업팀으로 선정되는 팀은 △NST 창업지원 사업 우선 지원 △창업 공간 지원 △2억원 이상 직접 투자 및 TIPS 연계 △NST 이사장상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융합형 창업의 참여 신청 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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