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39대 회장/사진제공=한국교총
박 신임 회장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38.08%의 득표율을 얻었다. 함께 선거에 나온 조대연 후보는 32.11%, 손덕제 후보는 29.81% 득표율로 낙선했다.
40대인 박 회장은 교총의 최연소이자 제33대 이원희 회장에 이은 두번째 중등 평교사 출신 회장이다. 21년차 교사로 학교폭력과 교육과정, 기초학력 담당 주무 부장을 맡아왔다.
박 회장은 "지난 여름 이후 우리 교단은 과연 전보다 나아졌는지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는게 아닌지 냉정하게 짚어봐야 한다"며 "선생님들이 학교 현장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교권 보호와 회복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