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진로 결정 시 가장 고려하는 것.. 1위는?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4.06.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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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할 때 월급이나 경제적 수입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에듀테크 기업 캠토(대표 안광배)와 비영리단체 청소년과미래활동(이사장 이광호)이 진로의 날을 기념, 전국 중고등학생 2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은 진로 결정 시 월급 또는 경제적 수입(30.2%)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답했다. 그 외에도 직무(26.8%), 장래성(18.5%), 준비 과정 및 조건(17.1%), 근무 환경(4.9%)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 고민을 공유하는 대상'으로는 친구(31.7%)와 부모님(31.2%)이 1, 2위를 차지했다. 인터넷(15.6%)과 선생님(10.7%)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41%가 부모님을 1위로 꼽았다.

'꿈을 실현하기 위한 현재 노력'으로는 공부(36.1%)가 제일 많았고 대입정보 수집(23.9%), 꿈 준비 커리어(16.1%), 꿈 관련 활동(15.1%) 순으로 조사됐다.



'꿈을 실현하는 데 가장 큰 문제'로는 성적(42.9%)이 1위로 나타났다. 직업의 불확실성(24.9%), 끈기 부족(22%), 모르겠다(6.8%)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부족한 자아 이해, 낮은 월급과 대우, 건강, 적성 등이었다.

반면 '꿈을 이루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으로는 자신의 능력과 적성 파악(39%)이 1위로 꼽혔다. 꿈을 이루려는 열정(22.9%), 좋은 대학 진학(19%), 희망학과(10.7%), 가족(7.8%)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 세계의 직업에 대해 알고 싶은 정보'로는 미래 직업 준비 방법(34.6%)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현재 직업의 소멸 가능성(26.3%), 미래 사회의 특성(16.1%), 미래 사회와 인간의 사회생활(12.2%) 등이 뒤를 이었다.


'학교 진로수업에 바라는 점'으로는 직업 체험(30.2%)을 1위로 꼽았다. △현장견학(17.6%) △챗GPT, 코딩 등 기술정보(17.1%) △정확하고 다양한 자료 제공(17.1%) 등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캠토 관계자는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진로교육이 개선됐지만 청소년들은 여전히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토는 '오늘도 디지털 게시판'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청소년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캠토가 전국 120여개 학교에 설치한 '오늘도 디지털 게시판'을 통해 진행됐다. 캠토는 14년차 진로 에듀테크 기업으로 전국 5000여개 학교와 120여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 공급해 왔다.

청소년과미래활동(YBT, Youth and Better Tomorrow)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이 스스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사진제공=캠토사진제공=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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