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 경산캠퍼스 천마아트센터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6.20. /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여섯번째,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에서 △SMR 파운드리 역량 강화 △경북 울진 원전 수소 국가산단 지원 방안 △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R&D 실증시설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경북은 14기의 원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어 연구개발부터 원전 운영까지 원전산업 전주기의 역량이 결집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정부가 SMR 생태계 조성의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한 이유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원전 연계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반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과의 연계방안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산단 내 실증시설을 마련하고 기업이 필요로하는 공통장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지난 7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 산단의 경우,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의 발돋움을 지원하는 한편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을 구축한다.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첨단 방산 시스템반도체의 '설계-검증-시험-평가-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극한 온도와 고진동 환경에서도 작동 하는 등 높은 군사 표준을 갖춰야 하는 방산 시스템반도체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확보해야 하는 기술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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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소형모둘원전(SMR) 모형. /사진=한국수력원자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