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나누고 있다. 2024.6.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011053768290_1.jpg/dims/optimize/)
이 의원은 20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윤 대통령은) 어물전을 엎어놓고 이렇게 할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윤 대통령이) 늘 그래오지 않았느냐. 장이 열리면 계속 들어가서 헤집어놓고 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건 굉장히 유치한 생각이다. 예를 들어 나경원 의원과 한 전 위원장이 맞붙는다면 나 의원이 특별히 좋아서 나 의원을 미는 것은 명분이 있는데 한 전 위원장이 싫어서 나 의원을 미는 것은 국민들께서 이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목표가 뭐겠느냐고 진행자가 묻자 이 의원은 "그냥 본능이다.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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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나 의원의 득표력을 너무 가볍게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같이 맞상대해 본 사람 입장에서 당시 나 의원이 모든 캠페인을 못 했지만 당원투표가 많이 나왔다. 인지도가 대한민국 정치인 중 TOP5 안에 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득표율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 의원이 지금까지 본인에게 어떤 기회가 있었을 때 원내대표든 당대표든 출마를 안 하고 지나간 케이스를 본 적이 거의 없다"며 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향해선 "만약 진짜 합리적인 당정관계를 구축하고 싶으면 선거 끝나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선거 전부터 무엇을 할지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제가 만약에 나가면 '만약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면 저는 바로 제명하겠습니다(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정치인 공약은 선거 전에 했던 것에 비해 나중에 실제 현실을 보면 톤다운이 된다"며 "그럼 지금부터 한 전 위원장이 그런 말을 (지금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나중에 또 카노사의 굴욕 사진처럼 또 몽둥이 들면 거기 가서 눈밭에서 90도 인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