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성 장흥군수(왼쪽부터)가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협약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장흥호국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장흥군과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기반시설 구축과 개별법령상 규제 해제 등에 적극 노력하고, 장흥군은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국가 유공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국립묘지이자 보훈문화 향유 공간으로 만들도록 국립장흥호국원 조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국원 개원 전 임시 안장시설이 필요하므로, 도비를 지원하더라도 임시안치소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장흥이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9개월만인 이날 실시협약이 이뤄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업무 관련 종사자 채용을 비롯해 시설공사, 안장자의 유족뿐만 아니라 학생과 시민 방문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미래세대에게 안보교육과 나라사랑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