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4,890원 ▲135 +2.84%)(이하 바이브)는 자사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인공지능(AI) 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바이브 서치는 RAG 기술이 적용돼 질의에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생성형 AI가 거짓된 정보를 전달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 문제를 완화했다.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과 달리 문장 형태의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관련성 높은 답변을 보여줘 사용자의 정보 탐색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브는 바이브 서치에 AI 리포트 기능까지 접목시켜 빠른 검색, 답변 도출, 나아가 AI가 리포트까지 만들어주는 서비스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 자체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FM)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특정 도메인에서는 '챗GPT'와 같은 범용 대규모언어모델(LLM)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자신했다. 최근 출시한 '바이브GeM2'는 한국어 작업 성능 미세조정(파인튜닝) 후 주요 기능 실험 결과에서 오픈AI의 GPT-3.5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기존에 온프레미스 형태로 제공됐던 바이브 서치의 경우 일부 중소기업에게는 비용으로 인한 도입 장벽이 있었다"며 "이번에 SaaS 형태로 제품을 출시하면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