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비상사태" 윤 대통령 선언에 '상한가' 찍었다…육아 수혜주는?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4.06.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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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베이비 케어 코코 물티슈. /사진 제공=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 베이비 케어 코코 물티슈. /사진 제공=깨끗한나라


20일 증시에서 아기 물티슈 제조사 깨끗한나라 (2,590원 ▲30 +1.17%)가 상한가를 찍는 등 육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극복 의지를 드러내는 차원에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자 투자자들이 육아 관련주를 잠재적 수혜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8분 깨끗한나라가 22.25% 오른 2935원에 거래됐다. 깨끗한나라는 장초반 상한가(30% 상승)인 3125원까지 올랐다. 육아콘텐츠기업인 캐리소프트 (3,860원 ▲10 +0.26%)도 상한가인 4145원을 찍었다.



이 밖에도 꿈비 (8,660원 ▼20 -0.23%) 9.23% 메디앙스 (2,880원 ▲85 +3.04%) 2.12% 모나리자 (3,330원 ▲20 +0.60%) 5.77% 아가방컴퍼니 (4,645원 ▼15 -0.32%) 4.87% 등 육아 수유용품관련 기업이 덩달아 오름세다.

정부의 저출생 정책 패러다임 전환 예고가 육아 관련주 랠리의 계기로 풀이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경기 성남 HD현대 아산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회의에 참석해 "오늘부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날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일·가정 양립 △교육·돌봄 △주거 및 결혼·출산·양육까지 3대 분야에서 핵심과제가 15개를 선정한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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