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순자산은 1조342억원이다. 지난해 6월 20일 신규 상장 후 1년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매월 분배금을 주는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순자산 1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미국 SCHD가 지급하는 높은 배당수익을 월 분배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초 이후 현재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270억원으로 국내 상장 월 배당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재무 건전성과 기업의 성장성까지 고려한 미국의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한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증시에 따른 시세차익과 월마다 지급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