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사진=뉴시스
'대왕고래'는 동해를 7가지로 나눈 구역 중 석유나 가스가 대량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큰 가스전 후보지 중 한 곳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미국 컨설팅 업체 액트지오(Act-Geo)로부터 받은 물리 탐사 분석 결과, 그리고 국내외 업체와 민간 전문가 등의 검증을 거친 끝에 최우선 개발 후보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12월쯤 긴 탐사공을 해저 깊숙이 뚫어 실제로 대왕고래 구역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는지 확인하는 시추 탐사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 번 탐사 시추공을 꽂을 때 1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탐사 시추 성공 가능성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5번 시도하면 1번은 성공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성공 확률이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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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국정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 가스와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밝힌 이후,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 5곳이 이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