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 2025 SS 글로벌 컬렉션 대표 이미지
한섬은 파리 현지 시각 20일 오후 6시(국내 시각 21일 오전 1시)'2025년 봄·여름(S/S)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단독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럭셔리 브랜드들의 쇼케이스 장소로 각광받는 '인더스트리얼 로케이션 베르제르'에서 진행된다. 한섬은 이번 시스템 프레젠테이션에서 전세계 20여 개국 출신의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남녀 의류 등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 2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은 오는 26일까지 파리 마레지구 부근에서 글로벌 패션 바이어와 패션 전문 미디어, 업계 인사들을 위한 전용 쇼룸을 별도로 운영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토종 브랜드와 손잡고 K 컬쳐를 알리는 이색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회사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인기 제품인 '마라톤 110 모델'을 시스템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재해석한 한정판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와 함께 소주를 베이스로 유럽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시럽과 과일을 가미한 칵테일 '성수(SEONGSU)' '한남(HANNAM)' 등을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시스템은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를 비롯한 복수의 글로벌 대형 리테일 업체들로부터 입점 러브콜을 받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사랑 받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