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탑재' 이마트24, 100호점 돌파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4.06.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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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탑재' 이마트24, 100호점 돌파


편의점 이마트24의 노브랜드 상품 판매 매장 수가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초 다양한 상권에 위치한 10개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 판매 테스트를 진행했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했다. 이후 50여 일 만에 매장 수가 100개로 늘어난 것.

기존 가맹점은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전보다 평균 일매출이 8% 증가했고, 신규점은 기존점의 평균 일매출 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채양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통합 대표는 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이마트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 상품을 편의점 이마트24에 도입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가맹모델을 도입했다.

이마트24 기존점 중 노브랜드 상품 도입을 원하는 점포는 본사와 협의해 400~500여종의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기존점 경영주는 월회비 구조를 유지하면서 노브랜드 상품 판매에 대한 수익을 경영주와 본사가 배분한다. 향후 운영 상품은 8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24가 새롭게 선보인 '로열티 가맹모델'은 노브랜드 상품 판매를 기본으로 하며, 가맹점과 본사가 이익을 배분하는 구조로 4월 이후 오픈하는 모든 이마트24 신규점에 적용된다.

로열티 가맹모델을 적용한 신규점은 19시간 운영 기준으로 매출이익의 71%를 가맹점이 71%, 29%를 본사가 가져간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같은 조건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경영주 이익 배분율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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