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성장 동력 확보로 주가 우상향 전망-신한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6.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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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S소프트웨어솔루션팀 발렌틴 자니오트 팀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에서 ‘SDV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LG 알파웨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 VS소프트웨어솔루션팀 발렌틴 자니오트 팀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에서 ‘SDV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LG 알파웨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신한투자증권이 LG전자 (106,500원 ▼1,400 -1.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로 재평가가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할 거란 분석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수요 회복·수익성 개선으로 주당순이익(EPS)이 상승하고, AI(인공지능)·전장(자동차 전자부품) 등 기능 강화에 따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드웨어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소프트웨어로 확대되는 점이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냉난방 공조 수혜로 안정적인 실적 체력 확보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 AI 개화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결국 냉난방 공조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다. H&A(생활가전) 사업 내 B2B(기업 간 거래) 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해외, 공조시스템 기술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판단된다. 수익성(OPM)은 지난해 7%에서 올해 10~15%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실적도 긍정적이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이 주목된다. 올해 H&A 매출은 전년보다 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난방 공조 수요 개선과 더불어 AI 기능 강화로 주요 국가별 가전 수요가 개선될 거란 전망에서다. 국내 가전 수출 추이는 지난 5월 전년보다 7% 증가했다. 연초부터 5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4% 늘었다.



오 연구원은 "전장, 냉난방 공조 등 시장 진입 비즈니스 다변화가 주목할 만한 성장 포인트"라며 "현재 저평가 구간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시점이 왔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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