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 화면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부모 박정은 박완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은은 둘째 딸이 불편해하는데도 "누가 때리면 어떻게 해야 하냐. 엄마한테 말해줘야 하냐 안 말해줘야 하냐. 어떻게 말해줘야 하냐"고 물으며 학대 교육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 화면
박정은은 "처음 학대를 알게 된 게, 찬이 어린이집 선생님과 어쩌다 보니 친하게 지내게 됐는데 그 선생님이 저에게 '어떤 아이가 차별받는다'고 말해주더라. (피해자와 함께) '경고라도 주자' 하고 찾아가서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를 봤다"며 학대 사실을 알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 화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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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은 "울기도 많이 울고,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죽을 것 같았다"며 "둘째가 그런 일을 당하게 될까 봐 겁이 난다"고 털어놨다.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 박정은은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MC 박미선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안 보낼 수가 없지 않나"라며 걱정했고, MC 인교진은 "반복해서 얘기하는 거 같긴 한데 나는 너무 이해된다. 너무 화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