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19일 서울 여의대로에 놓인 온도계가 지열까지 더해져 40도를 훌쩍 넘기고 있다./사진=뉴스1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낮 기온이 2~6도 떨어지겠다. 오전 6시부터 전남권, 9시부터 전북 남부와 경남권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후 6시부터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내일 아침 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부산, 울산은 잔류 미세먼지 축적으로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대전 35도 △대구 32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춘천 35도 △강릉 33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4~35도로 예상된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